요요인터렉티브 ‘VR기반 교육훈련 시뮬레이터’ 선봬

2021.10.06

                                                                     

                                                                     

[정희원 기자] 최근 테러 대응을 위한 연구기구 ‘국제대테러연구센터’가 개소했다.

                                                                     

                                                                     

이는 지능화, 고도화되는 ‘대테러 범죄’에 대응해 개설됐다. 지난 23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테러 대응 관계 기관 책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최초 ‘VR기반 안티드론건(Anti-Drone Gun) 재밍 훈련 시스템’을 개발한 요요인터렉티브가 참가했다. 회사 측은 개소식에서 대테러 분야 연구자와 현장 전문가에게 ‘안티드론건’ 관련 교육훈련 체계를 선보였다.

                                                                     

                                                                     

이는 불법 드론을 탐지, 식별해 위협 드론을 무력화시키는 가상(VR) 훈련 시스템이다. 훈련 환경(주파수, 전파 교란 거리, 연속 방사 시간)설정, 다양한 종류의 드론 설정, 상황 시나리오 설정이 가능하다.

                                                                     

                                                                     

안전 및 관련 법률의 제약으로 현실에서 수행하기 어려웠던 안티드론건 훈련을 실제와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몰입도 높은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경주 요요인터렉티브 대표는 “국제대테러연구센터 설립으로 ‘드론 테러’ 등 최신 테러범죄에 대한 경찰의 대응 역량의 강화와 국내외 주요 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대테러 전문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 방어체계 구축의 방법론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으나 사실상 구현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XR기술과 같은 현존 기술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대테러 융합 교육체계가 정립된다면 ‘국제대테러연구센터’가 테러 대응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